삼성전자가 영화를 소재로 제작한 QLED 8K TV 광고를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쟁과 사극을 소재로 한 영화를 활용해 QLED 8K의 고화질·대화면이 주는 몰입감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광고를 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외부 활동이 줄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며 집에서 극장처럼 즐길 수 있는 초대형 TV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이번 광고는 TV 화면 속 장면이 점차 커지는 연출과 함께 ‘영화의 감동은 대화면으로 완성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TV 화면의 크기에 따라 커지는 몰입감을 직관적으로 표현해 소비자들이 대화면의 장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광고 모델로는 배우 심희섭과 독립영화계에서 주목받는 배우 임선우가 출연해 영화 전문 스턴트팀과 함께 액션 장면을 선보인다. 실감 나는 전쟁 장면 연출을 위해 특수효과 전문가들과도 협업했다.
삼성전자는 영화를 소재로 한 광고 외에도 국내에서 개봉하는 영화 속 명장면을 활용한 TV 광고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할 계획이다.
윤태식 삼성전자 한국총괄 마케팅담당 상무는 “이번 광고는 영화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해 공감을 얻고 있다”며 “영화를 활용한 다채로운 광고 영상들을 통해 QLED 8K만의 압도적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국내 TV 시장에서 75형 이상 제품 판매량이 8월까지 1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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