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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차들' 기억에 남는 90년대 국민차 1위 '티코·무쏘' 선정

■엔카닷컴 설문조사 결과

경차·세단 부문 에스페로 2위, 스쿠프 3위

SUV서는 갤로퍼 2위, 코란도 3위





1990~2000년대 출시된 차 중 남는 진짜 ‘국민차’는 뭘까.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에 따르면 대우자동차의 경차 ‘티코’와 쌍용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무쏘’로 조사됐다.

31일 엔카닷컴은 ‘1990~2000년대 가장 기억에 남는 자동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경차·세단 부문에서 대우 티코가 23.1%를, SUV 부문에서는 쌍용차 무쏘가 38.7%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티코는 정부의 국민차 보급 계획에 따라 1991년 출시됐다. 당시 저렴한 가격 ‘높은 실용성으로 본격적인 ‘마이카 시대’를 연 모델이라는 평가가 뒤따른다.



경차·세단 부문 2위의 영예는 대우 ‘에스페로’(15%)가 차지했다. 스포츠카 디자인을 세단에 적용해 당시에 ‘파격적 디자인’으로 평가받았다. 3위는 국내 최초 쿠페인 현대차 ‘스쿠프’(12.6%)가 차지했다.

SUV 부문에서는 쌍용차 무쏘(38.7%)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1993년 출시된 무쏘는 영국 왕립예술대학의 켄 그린리 교수가 디자인을 맡고 벤츠 디젤 엔진을 활용한 파워트레인 탑재로 디자인과 성능 모두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의 갤로퍼(26.7%)는 2위에 올랐고 쌍용차의 뉴코란도는(14.1%)는 3위를 차지했다.

박홍규 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최근 1990년대 감성이 트렌드로 부각하면서 20년이 넘은 희소성 있는 중고차에 관심을 두는 젊은 층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국내 최초 차종이거나 디자인이 파격적이었던 차량일수록 많은 소비자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종갑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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