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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여성복 데코, 5수 만에 새주인 찾았다

패션플랫폼, 유증 참여 57억원에 데코앤이 인수

여성복 강자 자리 되찾을지 주목





여성복 브랜드 ‘데코’를 생산·판매하는 회생기업 데코앤이가 5수 만에 새 주인을 찾았다. 이번에는 회생을 종료하고 부활의 날갯짓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31일 코스닥 상장사 패션플랫폼(225590)은 데코앤이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95%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취득 주식 수는 114만주로 취득금액은 57억원이다. 패션플랫폼의 자기자본 대비 14.52%에 해당한다. 패션플랫폼은 “여성복 사업확대 및 사업 시너지효과 창출”을 목적으로 밝혔다.

올해 창립 35주년인 여성복 데코앤이는 지난해 11월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 현재 공개 매각이 진행 중이다. 2014년 이후 다섯 번째 매각 작업이다. 1985년 대하패션으로 창업해 데코, EnC, 나인식스뉴욕, 아나카프리 등 여러 여성복 브랜드로 유명세를 탔다. 1993년에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기도 했다. 2006년에는 이랜드월드에 인수되며 제2의 도약을 꿈꿨지만 2014년(웰메이드예당·엠에스팀엔터)과 2017년(키위미디어그룹) 잇따라 주인이 바뀌는 등 부침을 겪었다. 2018년 사업보고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지난해에는 상장폐지 됐다.



현재는 데코 브랜드만 운영 중이다. 회생 기업임에도 국내 주요 백화점에 출점, 여성복 중에서는 매출액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데코앤이를 인수한 패션플랫폼은 여성복 제조 판매 기업으로 레노마레이디, 보니스팍스, 헤라드레스코드 등이 주요 브랜드다. 백화점과 할인점, 직영로드샵 등 전국 205개의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2018년 2월 스팩 합병을 통해 코스닥에 상장됐다. 반기 기준 매출액은 279억원, 영업이익 11억원, 당기순익 9억8,926만원을 기록했다. ㈜메이븐에프씨가 지분 32.9%를 보유한 대주주다./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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