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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버티고 전세가는 62주째↑





서울 아파트 전세가가 62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매매가도 중저가 아파트 단지에 수요가 몰리면서 전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이어갔다.

3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전주와 동일한 0.01%다. 연이은 부동산대책의 영향으로 지난 7월 초 고점(0.11%)을 찍은 후 상승폭을 좁혀온 만큼 보합으로 접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지만 하방 압력을 견뎌내며 여전히 상승장에 머물고 있는 것이다. 매수세가 위축되며 관망세에 돌입한 고가 아파트, 재건축 단지와 달리 9억원 이하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진 탓이다. 반면 고가주택이 모여 있는 ‘강남 3구’의 경우 서초구와 송파구가 4주째 보합을 유지했다.



전세가 상승세도 꾸준하다. 특히 서울은 0.09%의 변동률을 보이며 이번주를 포함해 62주째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월세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 등 임차인의 권리를 강화한 임대차 3법이 한 달여 전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시장에서 전세 매물이 자취를 감춘 탓이다. 전세가가 0.17% 오른 강동구는 이번주에도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남 3구’인 강남·서초·송파구도 각각 0.13%의 상승률을 보였다. 강북 지역에서는 마포구가 0.15%, 은평구가 0.12% 올랐다.

한편 ‘천도론’의 영향을 받은 세종의 전세와 매매가 상승률은 여전히 높았지만 그 폭은 소폭 줄었다. 전세는 전주 1.46%에서 이번주 1.06%로 상승폭이 줄어들었고 매매가 또한 전주 0.66%에서 이번주 0.51%로 소폭 줄었다.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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