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제정된 이후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자원순환의 날’은 자원 낭비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생활 속 재활용 실천을 확대하는 장이다. 이번 온라인 행사는 자원순환제품 할인, 자원순환 인증 이벤트, 재활용 공모전 수상작 전시·홍보, 자원순환 화상교육 참여이벤트 등으로 진행한다.
‘자원순환제품 할인 행사’는 코로나19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기업이 운영하는 온라인몰 등록상품을 할인 판매하고 할인된 금액은 부산시가 지원한다. 사회적기업에는 매출 증대를, 시민들에게는 재생품이나 친환경제품을 사용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간은 4일부터 30일까지이며 지원업체는 에코언니야, 에코인블랭크, 비엔피협동조합, 손끝, 담쟁이 5개 업체다.
할인품목은 밀랍으로 만든 랩 등 생활용품, 업사이클링 가방, 유용미생물(em) 세탁비누, 재생토너, 미생물활성액 등 54개이며 30~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구매를 원하는 시민은 업체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몰에 접속해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
‘자원순환 인증 이벤트’는 장바구니 사용이나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사진을 서식에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보내면 무작위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1만 원권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4일부터 25일까지 22일간 진행한다. 당첨자는 오는 29일 부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공모전 수상작 온라인 전시·홍보 이벤트’는 자원재활용 공모전 우수 수상작인 동영상 40여 편을 부산시 공식블로그인 쿨부산, 자원순환협력센터, 자원순환시민센터, 유튜브 등에 9월 한 달간 게시하는 행사다.
‘자원순환 화상교육 온라인 시행 이벤트’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된 ‘찾아가는 자원순환정책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교육수료 및 설문참여자 100명에게 1만 원권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교육 신청은 4일부터 11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접수한다. 교육일은 오는 22일과 24일 오후 2시 30분부터 3시 40분까지, 2회 진행한다. 선착순으로 100명만 참여할 수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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