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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6G 시장 지배도 노린다

[美 버라이즌과 8兆 규모 계약]

차세대통신연구센터 설립 등

작년부터 '초격차 전략' 돌입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서울경제DB




삼성전자(005930)가 6세대(6G) 이동통신 장비 시장 선점을 위해 ‘초격차 전략’에 나선다.

세계 최초의 5G 상용화와 버라이즌과 8조원 규모의 수출 계약 등 5G 분야에서 확보한 시장지배력을 6G 시대까지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 ‘6G 백서’를 통해 ‘새로운 차원의 초연결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히면서 차세대 6G 이동통신 비전을 제시했다. 노키아·에릭슨·화웨이 등 주요 통신기기 사업자 중 최초다.



이 백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각 통신사업자들이 6G 표준을 정립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부 사업자는 이르면 오는 2028년부터 6G 상용 서비스에 돌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일찌감치 6G 초격차 전략모드에 돌입했다. 지난해 5월 삼성리서치 산하에 차세대통신연구센터를 설립하고 5G 경쟁력 강화 및 6G 선행 기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해외 연구소, 국내외 대학·연구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6G 통신 기술 글로벌 표준화 및 기술개발 생태계를 선도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6G 초격차 전략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6G는 인공지능(AI)·반도체·스마트폰 등 다양한 산업과의 융합을 이끄는 기반 인프라 기술로 활용될 수 있는 만큼 삼성전자가 그리는 미래의 뼈대라는 것이다. 실제 이 부회장은 지난해 9월 삼성리서치를 방문해 주요 임원진과 차세대 통신기술에 대해 논의한 자리에서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기술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며 “철저하게 준비하고 끊임없이 도전해 꼭 해내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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