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편의점을 대표하는 업계 1위 GS25가 베트남에 이어 몽골에 진출한다, 몽골은 40대 이하 젊은층의 인구 구성비가 70%에 육박해 편의점 사업의 높은 잠재력을 가진 시장으로 꼽힌다.
9일 GS리테일(007070)은 몽골 재계 2위 쇼콜라이그룹과 몽골에 GS25 편의점을 출점하는 내용의 본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내년 상반기 중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에 GS25 1호점을 내고 첫 해에만 총 50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제휴 형태는 GS리테일이 로열티를 받는 마스터프랜차이즈 방식이다.
숀콜라이그룹은 몽골 내 주요 산업 별로 굵직한 12개의 자회사를 거느린 재계 2위 그룹이다. 특히 몽골 내 주류, 음료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는 식음료 제조사(APU社) 인프라도 보유하고 있어 이를 통한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25는 지난 30년간 대한민국 대표 편의점으로 자리매김하며 업계 1위까지 오른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의 성공적 진출에 이어 몽골을 도약 삼아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및 전 세계로 뻗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몽골과 베트남에서 GS25의 다양한 차별화 상품 뿐 아니라 우리동네딜리버리, 반값택배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 플랫폼을 현지에 맞는 형태로 개발해 지역 사회의 공헌자로서 역할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성기 GS25 지원부문장은 “GS25가 30년간 체득한 모든 노하우를 바탕으로 몽골 내 독보적인 사업 인프라를 확보한 숀콜라이그룹과 함께 성공적인 현지 GS25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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