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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주 다시 하락…나스닥 -1.99%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반등 하루 만에 다시 하락

1.4%→-1.99% 변동성 커져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AFP연합뉴스




기술주가 전날 반등에 이어 다시 하락하면서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급락했다.

10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나스닥은 전날보다 221.97포인트(1.99%) 내린 1만919.5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59.77포인트(1.76%) 떨어진 3,339.19,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405.89포인트 하락한 2만7,534.58에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롤러코스터 장세였다. 나스닥은 1.4% 올랐다가 결국 2% 가까이 떨어지며 장을 끝냈다. 애플은 2.7% 상승했다가 3.26% 하락 마감했다. 넷플릭스(-3.9%)와 마이크로소프트(-2.80%), 아마존(-2.86%) 등도 모두 하락했다. 이날 8%가량 폭등했던 테슬라만 1.38%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MV 파이낸셜의 애리언 보즈다니 투자전략가는 증시의 변동성이 커진 것을 두고 “까다로운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신규 실업청구 건수는 예상을 웃돌았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주 실업청구 건수는 88만4,000명으로 시장 예상치 85만건을 넘어섰다. 피터 부크바 램클리 어드바이저리 그룹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은 “3·4분기와 4·4분기에 경제성장률이 반등하겠지만 노동시장을 보면 갈 길이 멀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국제유가는 수요 부진 소식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0.75달러) 떨어진 37.3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1월물 브렌트유는 한때 배럴당 2.4%(0.97달러) 내린 39.82달러에 거래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는 200만배럴 늘어나 최근 7주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금값은 3일 연속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의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5%(9.40달러) 오른 1,964.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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