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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20보다 길다”…가로본능폰 ‘LG윙’ 실물사진 또 유출

후면 트리플 카메라

블랙·화이트 2가지 색상

T자형 스마트폰...14일 공개

LG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LG 윙’(왼쪽)과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20./네이버카페 ‘삼성스마트폰’ 캡처




LG전자(066570)의 가로폰능폰 ‘LG 윙’의 실물이 또다시 유출됐다.

지난 11일 삼성전자 스마트폰 이용자 커뮤니티인 네이버카페 ‘삼성스마트폰’에 실제 ‘LG 윙’으로 보이는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에 따르면 윙의 메인스크린을 회전해 가로 형태로 놓았을 때 전용 사용자인터페이스(UI)가 드러난다. 유튜브, 카메라, 갤러리 등을 선택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과 비교했을 때 더욱 길쭉한 형태로 추정된다.

LG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LG 윙’(오른쪽)과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20./네이버카페 ‘삼성스마트폰’ 캡처


지난 9일(현지시간) 팁스터(정보 제공자) 에반 블래스는 크리에이터 지원 플랫폼 패트리온 홈페이지에 LG윙의 공식 이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LG윙 뒷면에는 트리플(3개) 카메라와 플래시가 탑재됐다. 또 두 스크린 모두에서 카메라가 탑재된 화면 윗부분이 덮인 형태나 카메라 구멍이 보이지 않는 디자인을 택했다. 카메라의 사양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반·초광각·심도 카메라가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의 상반기 전략스마트폰 ‘LG벨벳’에는 △4,800만 화소 일반 △800만 화소 초광각 △500만 화소 심도 카메라가 탑재됐다.

LG윙 유출 사진/에반 블래스의 패트리온 공개 사진 캡처


스크린을 2개 탑재했지만 두게 또한 타 스마트폰보다 두껍지 않아 보인다. 색상은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로 구성돼 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 765G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LG 윙은 두 개의 디스플레이 중 ‘세컨드 스크린’을 회전해 ‘T’자 모양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다. 메인 디스플레이를 회전하면 뒤에 있는 보조화면이 나타나는 것이다. 메인 스크린은 6.8인치, 보조 스크린은 4인치 크기로 추정된다. LG 윙의 디자인과 일부 성능들이 온라인 커뮤니티나 외신 등을 통해 일부 유출됐다. 정보기술(IT)매체 안드로이드 어쏘리티는 최근 LG 윙의 테스트 영상으로 추정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사용자가 전면의 메인 스크린 뒤에 회전하는 ‘세컨드 스크린’을 통해 멀티태스킹을 하는 모습이 나타난다. 메인 스크린을 가로로 놓은 채 레이싱 게임을 하면서 세컨드 스크린에서는 미니 맵을 보는 식이다.

한 사용자가 LG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LG 윙’(가칭)을 테스트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어쏘리티 캡처


LG전자는 가격을 100만원 초중반대로 놓고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중에는 9월 말이나 10월 초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LG윙은 고객에게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는 전략인 ‘익스플로러 프로젝트’의 첫번째 주자다. LG전자는 새 프로젝트를 통해 변화에 대한 수용성이 높은 고객을 대상으로 새롭고 혁신적인 기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LG전자는 “스마트폰 디자인이 ‘바’(Bar)형태로 획일화되고 있지만 고객의 사용 패턴과 라이프스타일은 오히려 개인화·세분화되고 있다는 것에 집중했다”며 “스마트폰의 ‘진화된 사용성’에 무게 중심을 두고 성장 가능성 있는 영역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LG전자가 2일 글로벌 미디어에 발송한 전략스마트폰 온라인 공개 초청장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다양한 플랫폼 파트너들과 함께 새로운 모바일 영역을 발굴할 예정이다. 과거 LG 듀얼 스크린 때부터 협업을 지속해온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와는 더욱 진화한 사용 편의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소셜 커뮤니케이션과 영상 시청을 결합한 ‘레이브’, 무료 영화와 TV시리즈를 제공하는 ‘투비’, 새로운 형태의 인터랙션을 제공하는 ‘픽토’ 등 여러 플랫폼 기업들과도 손잡고 다양한 컨텐츠들도 제공할 계획이다.

LG전자의 참전으로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은 달아오를 전망이다. LG 윙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20, 갤럭시Z폴드2, 갤럭시Z플립 5G 등 플래그십폰 및 애플의 아이폰12와 경쟁을 벌인다.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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