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이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23포인트(0.26%) 오른 2,412.4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36포인트(0.31%) 오른 2,413.53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미국 증시 변동성이 커진 영향으로 상승폭은 다소 제한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422억원을 순매수하며 매수세를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04억원, 174억원씩 순매도했다. 다만 금융투자는 761억원 순매수하는 모습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SK하이닉스(1.82%), LG화학(3.26%), 삼성SDI(1.68%) 등이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0.34%) 현대차(-1.63%), 네이버(-0.83%) 등은 전날보다 주가가 내린 채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70(0.42%) 오른 888.88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29포인트(0.48%) 오른 889.47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318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 역시 552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기관은 1,503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CJ ENM(3.44%), 에코프로비엠(3.23%), 셀트리온제약(2.65%)가 강세로 마감했다. 씨젠(-1.93%), 에이치엘비(-0.77%), 카카오게임즈(-1.86%), 제넥신(-1.80%) 등은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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