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지난 18일 경기신용보증재단과 ‘경기도 소상공인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위탁보증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최초로 위탁보증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21일부터 대출금액 5,000만원 이하의 경기도 소재 소상공인(신용등급 5등급이내)들은 지역보증재단 방문 없이 농협은행 215개 영업점에 보증신청을 할 수 있다. 농협은행은 신청서류 접수·심사(현장실사 포함)·대출까지 원스톱(One-Stop)으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되면서 신속한 금융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이번 협약에 따른 대출규모는 100억원으로 농협은행이 2020년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한 출연금의 일부를 재원으로 하고 있으며, 코로나 재확산 등 사회·경제적 상황과 경기도 및 재단의 소상공인 정책 등에 따라 확대 시행도 가능하다.
협약식에 참석한 농협은행 정용왕 경기영업본부장은“경기신용보증재단과의 위탁보증협약으로 도내 소상공인에게 타 금융기관보다 신속한 금융지원이 가능해지고, 경기도 소상공인 정책에 빠르게 대응함으로써 농협은행이 지역사회에 더욱 공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에게 9월 현재 전국적으로 15만 8,000여건, 11조 6,238억원의 금융지원을 실시했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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