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이 2% 가까이 내리면서 850선까지 주저앉았다. 코스피 역시 전날보다 내리며 2,370선을 밑돌고 있다.
22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0.03포인트(0.84%) 내린 2,369.3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25포인트(0.05%) 내린 2,388.14에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480억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외국인(453억원), 기관(124억원)이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6.58포인트(1.91%) 내린 850.4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08%(0.73포인트) 오른 867.72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이 500억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31억원 사들이며 8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선 모습이다. 개인은 542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선 3대 지수가 모두 약세를 보였다. 21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9.72포인트(1.84%) 내린 2만7,147.7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저번 장보다 38.41포인트(1.16%) 하락한 3,281.0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48포인트(0.13%) 내린 1만778.80에 마감했다.
서정훈 삼성증권 책임연구위원은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확대된 만큼 국내 증시도 조정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추세적 하락보단 기간 조정 성격으로 가늠하고 대응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라고 해석했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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