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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글이’ 플리스가 돌아왔다...롯데百 25일부터 한정판매

아웃도어 브랜드 3사와 협업

1만1,000장·25억원 물량 판매

롯데백화점이 3개 아웃도어 브랜드(왼쪽부터 K2, 내셔널지오그래픽, 디스커버리)와 손잡고 플리스 1만1,000여장을 25일부터 롯데온을 통해 한정 판매한다./사진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품절대란’을 일으켰던 일명 ‘뽀글이’ 플리스를 한정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3개 아웃도어 브랜드와 손잡고 겨울철 아이템인 플리스 의류 1만1,000장(25억원 물량)을 기획해 백화점과 아웃렛, 롯데온을 통해 25일부터 한정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회사 측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여행 및 외출에 제약이 많아 고가의 아우터보다는 편하게 입을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의 ‘숏 기장 아우터’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선 ‘디스커버리’와 함께 오리털과 플리스를 결합한 ‘다운 하이브리드 후드 플리스 재킷’을 선보인다. 올해 겨울이 예년보다 따뜻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앞면과 후드는 다운 소재로, 팔과 등은 플리스 소재로 만든 재킷이다.



‘K2’와는 한글날 에디션인 ‘리버시블 플리스 다운’을 내놨다. 리사이클 다운 충전재를 사용한 친환경 상품으로 다운 소재와 플리스 소재를 양면으로 적용해 두 가지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도록 기획됐다. 양면으로 입을 수 있는 재킷을 내놨다. 특히 10월 9일 한글날을 기념해 ‘케이투’를 한글 자모로 표현한 로고를 적용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과는 가을·겨울(FW)시즌 메인 스테디셀러인 ‘숏다운 패딩’을 출시한다.

손상훈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선임상품기획자는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소비심리 저하로 직격타를 맞은 아웃도어 업계가 이번 FW 시즌에 숏패딩과 플리스를 주력으로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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