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희망자금, 28일까지 176만명에게 1조8,900억원 지급

추석 전 신속지급 대상 241만명, 2조 5,700억원의 73%

29일 오전 신청분까지 당일 모두 지급되도록 개선 완료

4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담긴 지원금이 지급되기 시작하는 24일 서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중부센터에서 시민들이 관련 상담을 받고 있다.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은 이날부터 신청을 받는다./연합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을 신청한 176만명에게 오늘까지 1조 8,900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중기부는 지난 24일 신청한 72만명(신속지급 대상자의 30%)에게 7,765억원을 9월 25일에 이미 지급한 바 있다.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신청·접수분이 104만건으로 1조 1,161억원에 대해서는 28일 새벽 3시부터 시작해 오전 중에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당초 추석 전 지급을 위해서는 28 오후 5시까지 신청해야 했으나 중기부·소진공·협약은행은 전산망 확충과 협력을 통해 추석 연휴 전날인 29일 오전 접수분까지 모두 29일에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추석 연휴 기간에도 온라인을 통한 신청·접수는 계속되며 연휴 기간 중 접수된 신청분은 연휴 직후인 10월 5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이은청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추석 전 신속 지급을 위해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대상 중 아직 신청하지 않으신 분이 65만명, 금액으로는 6,800억원이나 된다”며 “지난 24일~25일 문자메시지 수신여부와 관계없이, 네이버·다음 등 검색창에서 ”새희망자금“을 검색해 전용 홈페이지(새희망자금.kr)에 접속 후 신속지급 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신청하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연승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