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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서버에 차기 구축함·잠수함 관련 군사기밀이···

현대重 직원·군 관계자 등 군사기밀 유출 혐의로 검찰송치

해군 구축함이 동해상에서 기동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건조 사업에 참여한 현대중공업 직원들과 군 관계자들이 군사기밀을 유출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파장이 예산된다.

4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2018년 4월부터 국군기무사령부(현 군사안보지원사령부)는 현대중공업 특수선 사업부의 서버와 사무실을 9차례 압수수색하고 관련자들을 183번 소환조사했다.

기무사 조사 결과 현대중공업 서버에는 해군의 차기 구축함과 차기 잠수함, 다목정 훈련지원정, 훈련함 등의 대한 비밀내용이 26건 있었다. 이 내용들은 민간기업이 가지고 있어서는 안 되는 것들이다. 이 비밀내용들 중 일부는 군 관계자에 의해 현대중공업으로 넘어갔으며, 현대중공업 측은 이 내용들을 서버에 보관하고 있다 적발됐다.



현재까지 이 사건에 25명이 연루된 것으로 전해졌며 기무사는 13명을 군검찰에, 12명은 울산지검에 송치했다.

군 관계자는 “검찰로 송치된 이들 가운데 일부는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며 “검찰은 군 관계자 등이 비밀내용을 민간기업에 넘기면서 어떤 대가성이 있었는지를 집중 조사 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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