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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차의 '쾌속 질주'…美점유율 9년來 최대

코로나 뚫고 8.9%로 급상승

현대·기아차 'SUV의 힘' 빛나





한국 자동차 브랜드의 미국 시장 점유율이 9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 강화 전략이 적중했다는 분석이다. ★관련기사 13면

5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미국 내 자동차공장이 셧다운된 뒤 재가동된 지난 6~8월 한국 자동차 브랜드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8.9%까지 높아졌다. 2011년 한국차의 미국 시장 전성기 점유율(8.9%) 수준이다. 한국차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코로나19 확산에 미국 완성차 공장이 셧다운됐던 3~5월에도 8.9% 수준을 유지했다.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인 지난해 12월~올 2월 점유율은 7.7%였다.



반면 경쟁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2월~지난 2월 18.1%에서 올 6~8월 16.3%까지 1.8% 포인트 가량 하락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 브랜드의 점유율은 3~5월 45.8%에서 43.9%로 1.8%포인트 낮아졌고 일본 브랜드와 유럽 브랜드는 현상유지 수준이었다. 한국차의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에는 SUV 위주의 신차 라인업 확대 전략과 품질 경쟁력 확보, 수출물량 조정을 통한 재고관리가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현대·기아차(000270)는 미국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텔루라이드부터 중소형 SUV인 투싼·베뉴·셀토스까지 고른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며 “이들 차량의 인기가 높아지며 시장 점유율을 차츰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종갑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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