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개발 및 공급업체 모비릭스는 6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
모비릭스의 총 공모주식 수는 23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3,000~1만6,000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299억~368억원이다. 수요 예측은 이달 29~30일이다. 일반 공모 청약은 11월 5~ 6일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으로 11월 상장 예정이다.
모비릭스는 2004년 설립, 모바일 캐주얼 게임 개발 및 공급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현재 200여개 게임을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서비스 중이다. 대표 게임으로는 벽돌깨기, 월드 축구 리그, 마블 미션, 공 던지기의 왕, 좀비 파이어, 버블보블 클래식, 스노우 브라더스 클래식 등이 있다.
모비릭스의 매출은 플랫폼 기반 광고 수익에서 65%, 인앱 결제 35%가 나온다. 하루 700만명 이상의 실사용자를 확보하는 등 탄탄한 수요를 기반으로 사업 확장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매출의 약 90%가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모비릭스의 지난해 실적은 영업수익 403억 4,000만원, 영업이익 74억 3,000만원, 당기순이익 61억 8,000만원이다. 올해 반기 영업수익은 213억1,000만원, 영업이익 26억8,000만원, 당기순이익 25억2,000만원이다.
임중수 모비릭스 대표이사는 “성별과 연령에 구애 받지 않는 캐주얼 게임시장 성장 가치를 높게 보고 시장 점유 선점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코스닥 상장을 발판으로 글로벌 모바일 게임 업체로 한 걸음 더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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