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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는 딴나라 얘기?…中 국경절 7일간 6억명 이동

관광시장 작년比 79% 회복

중국 베이징의 대표적인 관광지 쯔진청(자금성)이 지난 7일 인파로 붐비고 있다. /AP연합뉴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사실상 ‘종식’됐다는 선언이 나온 이후 처음 맞는 장기연휴인 국경절 연휴(1~8일)의 중국 관광시장 회복률이 80%에 이르렀다.

8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문화여유부는 통계에 잡힌 지난 1~7일 중국 전역의 국내관광객 수는 6억1,800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79.0%에 이르는 수치다. 특히 지난 7일 하루 관광객 수는 4,208만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82.6% 수준이었다.

다만 소비는 다소 적어 지난 1∼7일 관광수입이 4,543억3,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69.9% 수준에 그쳤다. 베이징의 한 업계 관계자는 “중국인의 해외여행이 금지된 상황에서 국내로 몰리면서 기대 이상의 관광시장 회복률을 보였다”고 전했다.



앞서 6일 장쥔 유엔 주재 상임대표도 유엔 총회에서 중국의 최근 성과를 설명하면서 “중국은 가장 엄격하고 철저한 방제를 통해 코로나19와 전쟁에서 중대한 승리를 거뒀다”고 언급한 바 있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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