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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만 코미디' 측 "이근 대위 분량 모두 편집"…'와썹맨2'은 비공개 전환

/사진=이근 대위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장르만 코미디’ 측이 성추행 전과 전력이 있다고 알려진 이근 대위의 출연 분량을 편집한다.

JTBC ‘장르만 코미디’ 측은 14일 “‘장르만 연예인’ 코너에 출연한 이근 대위의 분량을 모두 편집하기로 했다. 이후 예정된 촬영 일정은 없다”고 밝혔다. 이로써 17일 공개 예정인 방송에서 이근 대위의 모습은 볼 수 없게 됐다.

이와 함께 이근이 출연했던 스튜디오 룰루랄라 ‘와썹맨 시즌2’ 영상 클립 또한 유튜브·네이버TV 등에서 사라진 상태다.

앞서 이근 대위는 한 유튜버의 폭로로 인해 과거 성추행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그는 “2018년 공공장소, 클럽에서의 추행 사건이다. 먼저 처벌을 받은 적이 있다. 당시 어떤 여성분의 엉덩이를 움켜쥐었다라는 이유로 기소되었고 약식 재판으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으며 항소했으나 기각됐다”고 하면서도 “나는 명백히 어떠한 추행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를 밝혀내기 위해 내 의지로 끝까지 항소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근 대위의 입장문 이후 피해자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가해자인 이근 대위가 확정된 법원 판결을 부정하고 허위사실을 주장하는 입장문을 발표해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히면서 이근 대위를 향한 논란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한편,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군사 컨설턴트인 이근 대위는 유튜브 채널 ‘피지컬 갤러리’의 ‘가짜사나이 시즌1’ 콘텐츠에 훈련 교관으로 출연해 인기를 모았다. 최근 빚투, UN 근무 경력 위조 의혹 등에 휩싸이며 해명했지만, 성범죄 처벌 전력이 사실로 밝혀지며 그가 출연한 광고, 예능 프로그램 등이 타격을 입게 됐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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