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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시 부양책 협상 마감시한 앞두고 다우 -1.44%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WP “협상 임박하지 않아” 분석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AFP연합뉴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제시한 대선 전 경기부양책 통과를 위한 협상 마감시한을 앞두고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하락했다.

19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10.89포인트(1.44%) 하락한 2만8,195.4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56.89포인트(1.63%) 내린 3,426.92, 나스닥은 192.67포인트(1.65%) 떨어진 1만1,478.88에 마감했다.

이날 기술주도 줄줄이 하락했다. 아마존(-2.00%)과 알파벳(-2.41%)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2.48%), 페이스북(-1.70%), 애플(-2.55%) 등 주요 기술주가 2% 안팎의 하락세를 보였다. 헬스케어와 통신 서비스 업종도 큰 폭 하락했다.

시장은 추가 부양책에 주목했다. 앞서 펠로시 하원 의장이 다음달 3일 선거 전까지 부양책을 타결하는 마지막 기회로 48시간을 줬다고 주요 매체들이 18일 보도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워싱턴포스트(WP)는 “펠로시 의장과 트럼프 행정부의 협상이 임박한 것 같지 않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후 양측은 추가 대화를 통해 이견을 좁히고 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는 것도 증시에 부담을 줬다. CNBC는 미 전역의 일평균 신규 환자는 16% 이상 증가한 5만5,000명에 달한다.

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이행 의지에도 약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1%(0.05달러) 내린 40.8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는 한때 배럴당 1.1%(0.45달러) 떨어진 42.48달러에 거래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10개 주요 산유국 연대체인 OPEC+가 이날 장관급 감시위원회에서 감산 약속의 이행을 재확인했음에도 유가 하락을 막지 못했다.

금값은 소폭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의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3%(5.30달러) 상승한 1,911.7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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