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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진에어 1,000억원대 운영자금 조달 '청신호'

26~27일 진행한 주주배정 청약서 91.09% 확보

최대주주 한진칼도 516억원어치 참여





운영자금 조달에 나선 진에어(272450)가 주주배정 청약에서 90%가 넘는 투자수요 확보에 성공했다. 최대주주인 한진칼(180640)도 516억원어치 참여해 힘을 보탰다.

진에어는 1,05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앞두고 지난 26~27일 양일간 진행한 주주배정 청약에서 목표액의 91.09% 수준을 확보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우리사주 청약물량은 배정물량(300만주)의 53%에 그쳤지만 최대주주인 한진칼이 발행물량의 절반에 가까운 약 737만주를 인수하는 등 힘을 보탰다. 나머지 실권주는 오는 29~30일 일반 투자자들을 상대로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세보다 저렴하게 신주를 매입해 차익을 보려는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달 상장되는 진에어의 신주 발행가격은 7,000원으로 현재 주가(28일 개장 직후 8,650원) 대비 23% 가량 높다.

진에어는 이번 증자로 조달되는 현금을 모두 항공기 리스료와 유류비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020560)과 대한항공에 이어 LCC인 제주항공(089590) 등도 기간산업안정기금(기안기금) 신청을 검토하는 가운데 진에어는 차입금 규모가 적어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번에 1,000억원대 자금이 수혈되면 진에어는 내년 1·4분기까지 버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4분기 기준 600%에 육박하던 부채비율도 255.4%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김민경기자 mk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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