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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매출 67조 신기록…영업익도 12.3조 2년만에 최대

3분기 스마트폰·반도체 등 호실적

올 시설투자 31% 늘려 35조 집행

삼성전자가 올 3·4분기 67조원에 육박하는 매출로 분기 매출 신기록을 세웠다. 영업이익도 2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스마트폰과 가전사업에서 그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억눌렸던 수요가 폭발한 덕분이다. 반도체는 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컸지만 미국의 제재를 앞둔 화웨이가 물량을 대거 사들이며 선전했다.





삼성전자는 3·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66조9,60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8%, 전 분기 대비로는 26.4% 증가한 액수다. 종전 분기 최고치인 지난 2017년 4·4분기의 65조9,800억원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12조3,5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8% 늘었다. 삼성전자가 10조원 넘는 분기 영업이익을 올린 것은 반도체 슈퍼호황기의 끝자락이었던 2018년 4·4분기(10조8,000억원) 이후 7분기 만에 처음이다.



사업부별로는 스마트폰·가전 등 세트와 반도체 등 부품이 고르게 호실적을 냈다.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 분기보다 50%가량 크게 늘면서 모바일 부문에서 영업이익 4조4,500억원을 달성했다. 2014년 1·4분기(6조4,300억원) 이후 6년 반 만에 최대 실적이다. ‘펜트업(억눌린)’ 수요에 힘입어 TV와 생활가전 등 소비자가전 부문은 역대 최대인 1조5,6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시설투자에 지난해(26조9,000억원)보다 8조3,000억원(31%) 늘어난 35조2,000억원을 집행하며 초격차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사업별로는 반도체 28조9,000억원, 디스플레이 4조3,000억원 수준이다.
/이재용·전희윤기자 jy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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