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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품는 GS리테일…'온·오프 커머스'로 재탄생

내년 5월 주총…7월까지 합병

롯데쇼핑·이마트·쿠팡 등 추격

GS리테일(007070)GS(078930)홈쇼핑을 합병해 15조원 규모(연간 취급액 기준)의 초대형 커머스 기업으로 재탄생한다. 유통산업이 온라인 중심으로 급격히 재편되는 상황에서 GS리테일은 편의점 1위를 앞세운 오프라인의 강점과 홈쇼핑 1등(취급액 기준)을 합쳐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유통공룡으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GS리테일과 GS홈쇼핑 양사는 10일 이사회를 열어 합병 안건을 출석이사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허연수 GS리테일 대표가 올해 초 GS리테일 총괄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이번 프로젝트에 속도를 냈다는 전언이다. 합병법인은 기업결합 심사와 내년 5월 양사 주주총회를 거쳐 7월까지 합병절차가 마무리된다. 합병 후 존속법인은 GS리테일이다.

이번 합병이 성사되면 GS리테일은 자산 9조원, 연간 취급액 15조원에 이르는 초대형 온오프라인 겸업 단일 유통기업이 된다. 연간 매출액 기준 롯데쇼핑(33조원), 이마트(19조원), 네이버쇼핑(거래액·20조원)·쿠팡(거래액·17조원)을 바짝 뒤쫓으며 GS리테일도 국내 유통시장에서 규모의 경제를 노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통합법인은 매년 10% 이상 성장해 오는 2025년 기준 취급액 25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허연수 부회장은 “경영환경이 불확실한 시기에 두 회사의 사업역량을 한데 모아 더 큰 고객가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보리·박민주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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