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기업 컴투스(078340)가 올 3·4분기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10.4% 증가한 매출 1,282억원을 기록해 역대 3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6% 감소한 264억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매출 중 80%(1,027억원)는 해외 매출로, 북미·유럽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 성장세를 보였다.
10일 컴투스는 이 같은 실적을 공시했다. 컴투스에 따르면 대표작인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고 글로벌 게임 IP인 ‘스트리트 파이터’와의 컬래버레이션 등으로 유저층을 확대하며 흥행하고 있다. MLB, KBO 라이선스 기반의 야구게임 라인업 역시 분기 최대 성적을 연이어 경신하며 3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4분기 실적도 기대감이 높다. 컴투스는 주요 게임의 프로모션 강화 등으로 성과를 공고히 하고 향후 글로벌 기대작 서비스와 인수합병(M&A)을 추진해 기업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서머너즈 워 세계관’을 실시간 전략 대전으로 만나게 될 기대 신작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은 오는 21일 전세계 유저 대상의 테스트를 시작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의 첫 발을 내딛는다.
또 야구게임 라인업을 비롯해 ‘슈퍼 액션 히어로 리턴즈’, ‘히어로즈워: 카운터어택’ 등의 신작으로 글로벌 유저를 확대해 가고 있다.
/정혜진기자 made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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