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하나대체, 국내 첫 상용 액화수소플랜트에 170억원 투자

김희석(왼쪽 넷째) 하나대체투자 대표 및 관계자들이 6일 창원시청 본관에서 열린 ‘창원수소액화사업계약 투자 확약식’에서 계약서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사진제공=하나대체투자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상용 액화수소플랜트 사업에 170억원을 투자한다고 11일 밝혔다.

하이창원㈜이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2022년까지 두산중공업 창원공장 내 부지에 하루 5톤 용량의 액화수소 생산 플랜트를 짓고 2023년부터 전국 수소 충전소에 공급한다.



하나대체투자는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를 통해 전체 사업비 950억원 중 170억원을 출자한다. BNK경남은행은 610억원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투자를 진행한다. 경상남도와 창원시는 액화수소 사업을 위한 행정업무 지원과 액화수소 구매를 맡는다. 앞서 지난 6일 하나대체투자는 경남도, 창원시, 창원산업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 BNK경남은행 등과 창원시청에서 ‘창원수소액화사업 계약 투자확약식’을 진행한 바 있다.

김희석 하나대체투자 대표는 “그린뉴딜을 선도하는 국내 최초 액화수소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다수의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를 운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사업이 진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강도원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