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AABI로부터 ‘올해의 창업보육센터상’ 수상

세계 3대 창업보육협회 중 하나인 AABI, 16개 회원국 추천 받아 대구대 BI 최종 선정

1999년 개소한 대구대 BI, 22년간 대구·경북 스타트업 발굴·육성에 기여

대구대 창업보육센터 2호관 전경./제공=대구대

대구대학교 창업보육센터(BI)가 세계 3대 창업보육협회 중 하나인 아시아창업보육협회(AABI)로부터 ‘올해의 창업보육센터상’을 수상했다.

16일 대구대에 따르면 AABI는 아시아의 창업 보육 및 기관 간 정보교류 등을 위해 2002년 설립된 국제 비영리 협회로, 중국 상해 기술혁신센터에 사무국을 두고 있다. 회원국으로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호주, 대만 등 16개국이 소속돼 있다.

매년 회원국으로부터 우수 센터를 추천 받아 서면평가를 거쳐 수상 대상자를 선정, AABI 총회 및 국제 컨퍼런스에서 시상한다. 대구대 BI는 16개국 추천 센터와 경합을 벌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이날 중국 상해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한편 대구대 BI는 1999년 중소벤처기업부 지정을 받아 개소한 후 22년간 지역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있다. 2009년에는 중소기업청 창업보육센터 확장건립사업에 선정돼 2호관을 건립하며 연면적 9,560㎡, 입주보육실 85개를 보유한 대구·경북 최대 규모의 BI로 성장했다.

2018년에는 6차산업 특화 보육센터인 ‘글로컬 6차산업창업문화센터’를 개소했고, 기술창업 HUB센터를 건립해 개소를 앞두고 있다.

김상호 대구대 총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시대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 기업에 든든한 힘이 되는 BI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손성락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