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내년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에 23일 장중 6만 7,500원까지 올라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오후 2시 20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02% 오른 6만 7,300원을 기록했다.
2시 기준 외국인은 665억원, 기관은 296억원 규모를 각각 순매수해 삼성전자 상승세를 이끌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해 D램 가격 반등 등 반도체 업황 개선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진단이 나온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021년 D램 업황은 공급부족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투자 부진으로 웨이퍼 공급 증가는 제한적인 가운데 상대적으로 모바일·서버 수요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7만 3,000원에서 8만 3,000원으로 올렸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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