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은 약 33억 6,000만 원 규모이며, 용역 공급 기간은 오는 2022년 2월 26일까지로 알려졌다.
오르비텍 원자력사업단은 올해 한국수력원자력㈜과 총 8건의 신규 계약을 맺었다. 특히 규모가 가장 큰 국내 방사선관리용역 시장의 모든 입찰에 성공하면서 회사의 실적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영업적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오르비텍이 올해 신규 수주한 계약들의 총 계약 금액은 470억 원 규모로, 이는 지난 2019년 연결 매출의 63%를 넘는 수준이다. 회사는 12월에 추가로 있을 올해의 마지막 두차례 입찰 기회에서도 수주에 성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오르비텍은 신규 계약 대부분이 2분기와 3분기 사이에 체결된 만큼 관련 매출이 2021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돼 내년 원자력사업단의 실적 역시 긍정적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권동혁 대표이사는 “오르비텍은 코로나로 국내외 경제 상황이 어렵지만, 경영진의 유연한 대처와 직원들의 노력으로 현재의 상황을 잘 헤쳐나가고 있다”며 “4분기도 회사의 역량을 집중해 추가 수주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르비텍의 항공사업부는 보잉의 운항 정지와 코로나로 이슈로 생산이 일시적으로 대폭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 18일 미국 연방항공국(FAA)는 보잉의 운항재개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했고, 연일 코로나 백신 개발 소식이 들려오며 코로나로 타격 받았던 항공산업의 회복이 전망되면서 항공사업부 역시 호재를 기대하고 있다./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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