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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 향하는 '펜트하우스'의 복수극…어디까지 가게 될까?[SE★VIEW]





절반을 향해 하고 있는 ‘펜트하우스’가 본격적인 복수 설계에 들어갔다. 심수련(이지아)의 첫 발걸음은 오윤희(유진)를 향했다.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가 지난주 한회 결방이 무색하게 15.5%(닐슨코리아/전국)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넘어섰다. 8회까지 줄곧 월화극 전체 1위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지표인 2049 시청률도 5.7%(2부)로, 눈에 띄게 늘어난 PPL이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각각 복수의 칼을 갈고 있는 심수련과 오윤희가 공조하기 시작하며 헤라팰리스 남자들의 발목을 잡기 시작했다. 오윤희는 주단태(엄기준), 이규진(봉태규), 하윤철(윤종훈)이 노리고 있던 부동산 물건을 경매로 낙찰받으며 자축했고, 계획이 틀어진 이들은 크게 분노했다.

오윤희는 보송마을에 있는 민설아 집을 팔기 직전, 재개발이 확정됐다는 뉴스에 기뻐했다. 결국 민설아의 집을 계약하지 못한 주단태, 이규진, 하윤철은 다른 투자 계획을 세웠고, 이를 도청해서 들은 심수련은 계획을 세웠다는 듯 옅은 미소를 지었다.

심수련은 사무실에 찾아온 오윤희에게 보송마을 재개발 건에 대해 축하를 전한 후 용돈 벌이 삼아 경매를 해보고 싶다며 도움을 청했다. 이 상황에서 심수련은 재개발로 인해 이주해야 하는 상황에서 헤라팰리스를 언급했고, 오윤희가 놀라자 엄마는 자식을 위해서 뭐든 해야된다지 않았냐며 딸 배로나(김현수)를 위해 헤라팰리스로 오라고 했다.

이어 심수련과 영화를 보기로 한 오윤희는 조금 늦는다는 심수련의 문자에 먼저 영화관 안으로 들어섰다가 밀회를 즐기고 있는 천서진(김소연)과 주단태를 목격했다. 그때 심수련이 도착했다고 하자 오윤희는 얼른 뛰어나가 심수련을 막았고, 주단태가 다른 여자와 함께 있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안으로 들어간 심수련은 큰 충격을 받는 듯한 모습으로 오윤희의 동정심을 불러일으켰다.



이 모든 것은 오윤희를 자기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심수련의 계획이었다. 이를 모르는 오윤희는 심수련에게 속마음을 다 털어놓으며 도와주겠다고 믿기 시작했다.

오윤희는 심수련의 생각대로 움직였다. 주단태가 노리던 경매 물건을 심수련을 대리해 낙찰받는데 성공했다. 이로 인해 주단태, 이규진, 하윤철은 경매 실패로 막심한 손해를 입게 되면서 분노했고, 심수련과 오윤희는 샴페인을 놓고 자축 파티를 벌였다.

그날 밤, 오윤희는 민설아가 죽던 날 헤라팰리스에서 마주쳤던 꿈을 꾸고는 당시의 기억을 떠올렸다. 오윤희는 설탕이가 한 목걸이 뒤에 민설아 이름이 각인된 펜던트를 발견하고는 충격에 휩싸이는 모습으로 아직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 무슨 일이 있을지 상상하게 만들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9회는 2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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