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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착륙 해외여행’ 허용에...면세업계, 내국인 마케팅 시동

신세계免, 힐링여행영상 ‘라센’ 시리즈 선보여

코로나19 사태 후 내국인 마케팅은 9개월만

롯데·신라도 항공사 제휴 등 마케팅 강화

면세점 전경. /연합뉴스




착륙지 없이 외국 영공을 통과하는 해외여행이 허용되자 면세업계가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해왔던 내국인 대상 마케팅에 다시 시동을 걸고 있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내국인 발길이 뚝 끊겼던 시내 면세점과 출국장 면세점의 매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신세계(004170)면세점은 클래식 음악이 더해진 힐링 여행 영상 ‘라 센’ 시리즈를 25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신세계면세점이 내국인 대상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은 재고 면세품 내수 판매를 제외하고 8~9개월 만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올해 초 코로나19가 발생한 후 내국인 대상 마케팅은 사실상 없었다”며 “이번 영상을 시작으로 내국인 마케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면세점이 이번에 선보이는 라센 시리즈는 여행지에서의 평범한 하루를 담은 영상에 아름다운 선율의 클래식 음악을 가미한 것으로 아트디렉터로 활동 중인 김광현씨와 협업해 제작했다. 여행 중 봤던 풍경들과 더불어 힐링이 되는 음악으로 보는 이들의 설렘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도 정부 지침에 따라 관련 마케팅 전략 강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롯데는 항공사 등과의 제휴 등 다양한 마케팅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면세업계의 한 관계자는 “얼어붙었던 내국인 매출이 돌아온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내국인들이 선호하는 화장품과 주류, 담배 재고를 소진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9일 무착륙 국제 관광 비행을 1년간 허용하기로 했다. 일반 해외여행자와 같은 면세혜택을 부여해 기본 600달러에 술 1병, 담배 200개비, 향수 60㎖까지 구매 가능하다. 특히 기내면세점은 물론 시내·출국장·입국장 면세점에서 면세 물품을 구매할 수 있어 면세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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