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4일에는 자동차 부품 업체 명신산업과 국내 첫 물류 리츠 이에스알켄달스퀘어리츠 등이 6개 기업이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앱코·엔에프씨 등 4개 기업은 코스닥 시장에 새로 입성한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명신산업을 이달 30일까지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밴드 최상단 대비 10% 이상 높은 6,500원이며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와 현대차증권이다. 체외진단 전문업체 퀀타매트릭스도 이달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퀀타매트릭스는 서울대 공대의 BiNEL 연구소에서 분리 설립된 업체로 미생물 진단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체외진단 전문 기업으로 공모가 2만5,500원,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내달 2일에는 앱코와 엔에프씨가 코스당 시장에 새로 상장한다. 컴퓨터 및 주변장치 제조업체 앱코는 이달 진행된 공모주 청약에서 9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서 선방했다는 평가다. 같은 날 화장품 소재 전문 기업 엔에프씨도 코스닥 시장에 데뷔한다. 엔에프씨는 공모주 청약에서 643대 1의 경쟁률 기록하고, 청약 증거금으로 1조72,55억원을 모았다. 엔에프씨는 국내 업체 중 처음으로 수용성 세라마이드를 개발했고 향후 제조업자개발생산(ODM)·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송도 공장을 신설했다.
산업용 모바일기기 전문 제조업체 포인트모바일도 내달 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코스닥 기준으로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카카오게임즈에 이어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경쟁률을 기록한 포인트모바일은 공모 청약에서 경쟁률 1,842대 1, 청약증거금으로 3조원을 끌어 모았다. 포인트모바일은 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 ‘아마존’과 유럽 슈퍼마켓 시장 점유율 1위 ‘알디’ 등을 고객사로 확보해 주목을 끌었다.
4일에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하는 국내 첫 물류센터 공모 상장 리츠 이에스알켄달스퀘어리츠의 공모주 청약이 시작된다. 오피스나 호텔 등 상업용 부동산이 아닌 물류센터를 기초 자산으로 삼는 것이 특징이며 공모가는 5,000원이며 한국투자증권이 상장을 주관한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1호 벤처 기업인 클리노믹스도 같은 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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