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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목표주가]꾸준히 오르는 삼전·SK하이닉스 목표주가

DB금투 삼전 목표주가 9.5만 제시...국내 증권사 중 최고치





증권사들이 SK하이닉스(000660)삼성전자(005930) 등 반도체 제조업체에 대한 눈높이를 계속 높여 잡고 있다. KB증권은 3일 만에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2만 원 올렸으며 DB금융투자는 삼성전자가 9만 5,000원까지 올라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세웠다.

KB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13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11만 원에서 13만 원으로 올렸던 지난 7일 이후 3일 만에 목표주가를 다시 상향한 것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 매출의 72%를 차지하는 D램 가격의 반등이 예상보다 빠른 내년 1·4분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1년 D램 가격은 전년 대비 6.4% 상승 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도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15만 원으로 제시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가 급등에 대한 부담감이 느껴지는 시점이지만 D램의 업황 개선 속도 역시 그만큼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해석했다.

DB금융투자는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7만 2,000원에서 9만 5,000원으로 상향했다. 이는 국내 증권사가 제시한 삼성전자 목표주가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삼성전자의 실적 호조는 2022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철강업체에 대한 기대도 계속 커지고 있다. NH투자증권은 현대제철(004020) 목표주가를 3만 7,000원에서 4만 2,000원으로 상향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주력 제품인 자동차강판 판매량이 현대차·기아차의 생산량 증가에 따라 회복 중”이라며 “자동차강판 가격은 2017년 2·4분기 이후 조정 없이 동결 상태로 유지되고 있으나 2021년 상반기엔 인상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대우건설(047040)에 대해서도 목표주가를 4,200원에서 5,000원으로 상향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건축부문 성장, 하반기 베트남 THT 프로젝트 매출 반영,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수주와 자체 주택분양 확대로 2021년 영업이익은 6,443억원으로 전망한다”며 “2021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3.7배로 경쟁사 대비 저평가 구간으로 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연료비 연동제 시행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한국전력(015760)에 대한 눈높이도 높아지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한국전력의 목표주가를 2만 8,000원에서 3만 2,000원으로 상향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료비 연동제를 도입할 시 전력생산원가가 판매원가에 연동되는 해외 업체처럼 안정적인 투자·배당재원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해소로 주가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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