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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기 만의 만남' 목성과 토성 한 망원경 안에...21일 생중계

행성 간 각도 약 0.1도로 좁혀질 전망...오후 5시부터 7시까지

국립청소년우주센터, '코로나 시국' 고려해 행사 기획

목성-토성 접근 예상도./한국천문연구원 제공




오는 21일 목성과 토성이 400여 년 만에 가장 근접하는 장면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0일 국립청소년우주센터(원장 이상훈)에 따르면 1623년 이후 약 400년 만에 목성과 토성이 가장 근접한 형태로 관찰될 예정이다. 두 행성은 태양을 중심으로 태양계를 돌며 보통 20년마다 한 번씩 만나는데, 지구에서 관측해선 한 망원경 안에 두 행성을 동시에 담을 만큼 근접한 적이 없었다.

그러나 올해에는 지구에서 관측한 시야각을 기준으로 두 행성 간 각도가 불과 0.1도 정도로 좁혀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사실상 처음으로 망원경 렌즈 안에 두 행성이 한 번에 들어오게 된다.



지난 9월 23일 대전과학고에 설치된 감시카메라에 촬영된 화구(평범한 유성보다 밝은 유성)의 모습./한국천문연구원 제공


청소년우주센터는 목성과 토성의 만남을 21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아울러 13일에는 쌍둥이자리 유성우(별똥별) 관측 장면이 유튜브를 통해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3시까지 중계된다. 이번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올해 유성우 중 시간당 관측 개수가 가장 많은 최대 150개에 이를 전망이다.

청소년우주센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청소년들의 야외 활동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센터의 공식 유튜브(링크)에 날짜와 시간에 맞춰 접속하면 별똥별과 목성·토성의 만남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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