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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웅준 현대차 상무 "레벨3 고속도로 자율 주행 시 손 떼도"

2022년 양산 목표 개발 중

최고 속도 130km/h 상향 조정도

원격 발렛파킹 기능, 2024년 양산 목표

중형 럭셔리 SUV 부문을 수상한 GV80./사진제공=현대차




2022년부터는 자율주행 기술로 자동차를 운행 시 핸들을 잡지 않고도 운전을 할 수 있게 된다. 고속도로에서 손을 떼고 운전할 수 있는 최고 속도 역시 기존의 60km/h에서 130km/h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장웅준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 자율주행사업부 상무는 10일 온라인으로 열린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15년 첫 양산을 한 고속도로 주행 보조에서 발전돼 레벨3 고속도로 자율주행, 즉 고속도로에서 손을 떼도 60km/h까지는 자동으로 주행해 주는 기능을 2022년 양산할 것”이라며 “최고 속도를 늘리고 자동차로 변경까지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장 상무는 주행 안전 측면에서는 전방에 있는 인식 대상이 확대됐을 뿐 아니라 비상상황에서 갓길로 정차하는 응급 정차 기능까지 개발, 2022년 모델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005380)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기능을 지난 2018년 초 넥쏘 수소연료전지차에 최초로 양산한 데 이어 쏘나타 내연기관·하이브리드까지 확대 적용했다. 그러나 직각·평행, 주차·출차 상황에서만 대응이 되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정확하고 빠르게 다양한 환경에서 주차를 해주는 기능을 개발 중이며 내년 양산이 목표다. 이어 사람이 옆에서 컨트롤 하지 않아도 알아서 차가 자동으로 발렛파킹을 하고 스스로 돌아오는 원격 발렛파킹 기능을 2024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현대차는 센서퓨전, 개별 센서 인식 기능, 통합제어기 기술 등을 개발하고 있다. 기존에는 주행보조(ADAS) 기능이 개별 센서들에 흩어져 있었다. 이로 인해 성능을 고도화하고 신기능을 추가하는 데 있어 제약 조건이 많았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통합제어기 개발을 시작으로 지난해 말 양산에 적용했다. 1세대 통합 제어기에서는 기존의 전방 카메라, 전방 레이더, 전측방 레이더에 있던 실 기능을 끄집어내 통합제어기에 넣었다. 덕분에 기존 기능들이 개선됐을 뿐 아니라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데 있어 자유로워 졌다는 평가다.

장 상무는 “1세대 통합제어기 같은 경우는 GV80, G80에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했으며, 2세대 역시 내년부터 신차부터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이는 레벌 3 뿐 아니라 레벨 4,5까지 대응이 가능한 기반이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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