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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넘을까…내년 '디즈니플러스' 온다

준비 작업 나선 '애플TV플러스'도 내년 진출

국내 OTT 시장서 업체 간 치열한 경쟁 예고

현재까지는 넷플릭스 독주 속 국내업체 추격

글로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디즈니+’ 로고. /AFP연합뉴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 월트디즈니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가 내년 국내 진출한다. 애플의 OTT ‘애플TV플러스’도 내년 국내 출시가 유력한 가운데 국내 업체 및 기존 진출한 넷플릭스 등과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디즈니는 10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는 2021년 디즈니플러스가 동유럽, 한국, 홍콩 등 국가에서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디즈니플러스는 디즈니, 픽사, 내셔널 지오그래픽, 마블, 스타워즈 등 자사 계열사 콘텐츠를 모아 서비스한다. 지난해 11월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미국 등 30개국에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구독자는 지난달 말 기준 8,680만명이다.

업계에서는 디즈니플러스가 내년 상반기 중 국내에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디즈니가 넷플릭스 사례처럼 1개 혹은 2개의 통신사와 손잡아 IPTV를 통해 서비스하고, 디즈니 플러스 단독 서비스도 내놓을 것으로 내다본다. 디즈니가 마케팅이나 투자 비용을 아끼기 위해 통신사가 운영 중인 OTT 내에 디즈니 플러스를 입점시킬 가능성도 점쳐진다.



디즈니플러스가 출시되면 기존 사업자와 시장을 둔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애플 역시 올해 들어 오리지널 콘텐츠에 한국어 자막을 추가하고 국내 비디오 콘텐츠 관련 경력직을 모집하는 등 준비 작업에 나서며 내년 중 출시가 점쳐진다.

현재 국내에서는 글로벌 OTT 넷플릭스와 국내 OTT인 웨이브, 티빙, 시즌, U+모바일tv, 왓챠 등이 서비스를 하고 있다.

다만 넷플릭스의 시장 점유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상황이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8월 넷플릭스 월간활성이용자(MAU)는 755만8,292명으로 업계 2위인 웨이브 MAU(387만9,730명)의 2배였다.

업계 관계자는 “디즈니플러스 등이 콘텐츠 경쟁력을 기반으로 가입자 확대를 시도하면 시장이 포화하고, IPTV, OTT 간 구독 해지로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정혜진기자 made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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