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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文대통령 방문 위해 10년치 임대료로 집 수리…대국민 거짓말"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오승현기자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문 대통령이 국토부장관 내정자와 방문한 임대주택 두 채를 꾸미기 위해 토지주택공사가 4,290만원을 지출했다고 한다”며 “치밀하게 설계된 대국민 거짓말”이라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임대주택이 낮게 평가되는 것이 정말 편견 때문이라면, 그리고 이를 대안으로 제시하고 싶다면, 잘 지어지고 관리됐을 경우와 그렇지 않을 경우가 어느 정도 비중으로 존재하는지를 솔직히 보여주고 정책 방향에 대한 공감을 얻어야 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윤 의원은 “그렇기 때문에 이번 대통령 방문 사진을 위해 거의 10년치 임대료를 쏟아부어 수리한 집을 현재 상황이라며 내보인 것은 국민을 속이려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만들어낸 ‘기획된 거짓’”이라며 “이 정부 도덕성의 수준을 폭로하는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벤트를 중시하는 것은 효과적인 정책홍보를 위해 꼭 나쁘다고만 할 수는 없다. 그러나 그것이 단순한 치장이 아니라 의도된 거짓을 국민에게 전달하는 것이라면 무거운 죄”라며 “‘이제는 화내기도 지친다’는 국민들의 마음이 도무지 쉴 틈이 없다”고 전했다.

앞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LH는 지난 11일 대통령의 임대주택 방문 행사와 관련해 인테리어 등 보수비용(4,290만원), 행사진행 예산(4억1,000만원) 등 총 4억5,000여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혜인인턴기자 understan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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