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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실용화재단, 전북 스마트농업 도우미역 톡톡

2년전 익산으로 본부 이전 후

기술 사업화·컨설팅 등 진행

올 9개사 지원...매출·고용 쑥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본부 이전 2년 만에 전북이 스마트농업의 메카로 발전하는 데 톡톡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올해만 전북도 내 농생명 기업 9개사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지원으로 매출과 고용 확대 효과를 누린데다 농가들의 일손 부족까지 덜어주고 있다.

농업실용화재단은 2018년 경기도 수원에서 전북 익산으로 이전한 이후 산업통상자원부·전북도와 함께 스마트농업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고도화와 제품 경쟁력 강화를 추진해왔다.

농업실용화재단은 자체 보유한 스마트농장이나 농촌진흥청의 스마트농업 교육장을 활용해 기업들의 시제품을 테스트해주는 한편 제품 혁신에 대한 컨설팅을 해주고 있다. 초기 스마트농생명 기업에는 기술 멘토링과 함께 유망 기술을 이전해주며 제품 설계 등에도 전문 인력이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 (주)다운은 재단 지원으로 오리 농장에 왕겨 살포 로봇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설치해 6억원 이상 매출을 늘렸고, 직원도 6명을 추가 채용했다. DK에코팜 역시 완주군 농업기술센터에 스마트 온실용 복합 환경 제어시스템을 적용해 고소득 작물인 딸기의 생육을 최적화하며 매출을 8억원 가까이 늘리고 신규로 9명의 직원을 뽑았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관계자는 “양봉·축산·원예 등 분야에서 도내 9개 기업을 상대로 올 해 스마트 농생명 기술 사업화를 지원해 22억원 넘는 성과를 올렸다” 며 “지역 기업의 질적 성장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농가의 노동력 부족 해소도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익산에 자리 잡은 농업실용화재단은 특히 전주에 위치한 농촌진흥청의 석·박사급 고급 인력들과 협업을 강화하면서 스마트팜 핵심 기술과 지능형 농기계 부문 사업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철웅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은 “내년에는 스마트농업 분야 창업에서 시제품 제작·농장 실증은 물론 제품 고도화와 기업 설명회, 국내외 마케팅과 바이어 매칭까지 사업 전주기에 걸쳐 기업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철기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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