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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목표주가]한화시스템·삼강엠앤티·한국금융지주·팬오션 상향

현대글로비스, 투자의견은 매수→보유 하향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28일 한화시스템, 삼강엠앤티, 현대글로비스(086280), 한국금융지주(071050), 팬오션 등의 목표주가를 올려 잡았다.

이날 NH투자증권은 한화시스템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 7,200원에서 2만 2,000원으로 상향했다. 지난 24일 한화시스템은 미국 안테나 기술 기업인 카이메타(Kymeta)에 33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한화시스템은 카이메타 위성 안테나 제품의 한국시장 독점 판권을 확보해 국내·외 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며 양사는 전자식 위성통신 안테나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Phasor와 더불어 저궤도 위성 안테나 원천기술 보유기업 2곳을 투자한 셈”이라며 “인공위성 산업에 적극적인 투자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사업의 성장이 지속되는 한편 신규 사업의 가시화 시점도 입박했다”며 “ 내년 SAPCE-X의 저궤도 위성 인터넷 서비스가 부각되면서 시장 관심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진투자증권은 현대글로비스의 목표주가를 이전 15만 원에서 18만 2,000원으로 올려잡았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보유’로 내렸다. 유진투자증권은 현대글로비스의 4·4분기 영업이익을 1,873억 원으로 추정하면서 당초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타격에서 벗어남에 따라 현대글로비스의 이익회복을 기대했지만, 원·달러 환율의 가파른 하락으로 개선세가 더딘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10월 이후 주가 급등을 견인한 수소 물류, 배터리 리스 등의 신사업의 구체화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투자 계획이나 사업 규모를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프리미엄을 적용하기는 이른 시점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은 삼강엠앤티의 목표가도 2만 4,000원에서 3만 원으로 올렸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주말 일본 정부는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산업별 정책을 확정 발표했지만, 일본은 히타치와 미쓰비시가 해상풍력 터빈 사업을 포기할 정도로 관련 산업의 밸류체인이 형성되어 있지 않다”며 “일본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시장(23~28조 조원)의 30%만 확보해도 삼강엠앤티의 가치 상승 규모는 4,000억 원을 상회한다는 추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한국금융지주의 목표주가를 9만 4,000원에서 10만 5,000원으로 높였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의 2021년 지배 순이익은 전년 대비 10.1% 증가한 8,312억 원으로 예상한다”며 “내년 이익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은 5.6배로,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보유했다”고 평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팬오션의 목표가를 기존 4,800원에서 6,100원으로 상향했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팬오션의 4·4분기 영업이익을 643억 원으로 전망하면서 시장 컨센서스(590억 원)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신흥국 경기 회복으로 2016~2017년과 같은 추세적인 건화물선 운임지수(BDI) 상승을 전망한다”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LNG 운반선 발주, 장기 운송·대선 계약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DB금융투자는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의 목표가(1만 8,000원)를 유지했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스위트 홈’의 선방으로 스튜디오드래곤이 콘텐츠 강자 입지를 다시 다진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쿠팡 플레이, 디즈니 플러스, 웨이브 등이 콘텐츠 확보 관련 투자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면서 내년 콘텐츠 제작사의 수혜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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