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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자산신탁, 인천 소래포구어시장 전담신탁사로 재개장 기여

이창재(왼쪽) 우리자산신탁 대표가 지난 6일 인천시 남동구에 위치한 소래포구어시장에서 우선희 소래포구어시장 이사장에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KF94마스크 등 방역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화재로 소실돼 운영이 중단됐던 소래포구어시장은 우리자산신탁의 건축주 참여를 통해 3년 9개월 만에 새로 문을 열었다. /사진 제공=우리자산신탁




우리금융그룹의 종합부동산금융 자회사 우리자산신탁은 화재로 소실돼 운영이 중단됐던 인천 소재 전통 어시장인 소래포구어시장이 우리자산신탁의 건축주 참여를 통해 3년 9개월 만에 재개장했다고 7일 밝혔다.

소래포구어시장은 지난 2017년 3월 발생한 대형 화재로 좌판 244개, 상점 20곳이 모두 소실돼 시장 상인들은 삶의 터전을 잃었다. 우리자산신탁은 화재 이후 2년여 동안 지체된 재생 사업에 2019년 3월 28일 조합 측의 전담 신탁사로 선정되고 건축주로 참여해 인허가, 자금 관리, 공사 도급계약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지난해 12월에 준공을 마쳤다. 이번에 재개장한 어시장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연면적 4,666.92㎡)로 건립됐으며 일반 점포와 젓갈 판매 점포 등 총 339곳이 입점하게 된다. 인천남동구청은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의 신속한 생계지원을 위해 1층 수산물 판매장이 우선 개장할 수 있도록 했으며 나머지 점포들도 설비 구축 등이 끝나는 대로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우리자산신탁은 이날 감사패 전달식에 참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원을 위한 KF94 마스크를 지원하며 재개장을 축하했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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