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엔바이오는 정수장이나 하수처리장 같은 국내외 환경기초시설 운영관리를 맡고 있는 물 관리 기술 전문 회사로 지난해 새롭게 우수 환경 산업체로 지정됐다.
대양엔바이오는 상·하수도 등 물 관련 환경시설 관리에 특화돼 있다. 정수장 시운전, 배출수 처리시설 운영 등 상수도 사업뿐 아니라 하수처리장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베트남 등 해외 각국에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하수도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하수 찌꺼기(슬러지) 처리에 전문성을 자랑한다. 대양엔바이오는 하루 650톤을 처리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슬러지 건조 시설과 함께 소각시설 운영관리를 대행하면서 전문성과 기술력을 확보했다. 하수처리공정 진단 및 제어장치를 포함해 국내·외 특허 17건을 보유 중이다.
대양엔바이오는 지난해 베트남 현지 법인을 설립한데 이어 하노이 시내 하수처리 시설 시운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해외 진출도 활발하다. 최근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등 스마트 환경기술 개발에 집중 투자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지원기자 j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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