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인 세비도플레닙‘의 임상2상에서 유효성 입증에 실패했다고 전한 오스코텍(039200)이 약세다.
8일 오전 9시 19분 기준 오스코텍은 전 거래일 대비 4.61% 하락한 4만 8,650원을 가리키고 있다. 전일 오스코텍은 21.42% 급락 마감했다.
전일 오스코텍은 세비도플레닙의 임상 2a상에서 1차 평가 지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분석 결과 임상2a상의 12주차까지의 질병활성도 지수 변화가 투여군과 대조군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이번 임상에서의 유효성 임증 실패로 세비도플레닙의 가치를 기업가치에서 제외해 목표주가를 기존 6만 7,000원에서 5만 6,000원으로 하향한다”며 “다만 유효성 입증 실패가 개발 실패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적응증 대상의 추가 임상의 실시, 하반기 면역혈소판 감소증 임상2상 결과 발표 등으로 상승 모멘텀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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