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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170포인트 ‘출렁’… "변동성 아찔하네"

동학개미 3조 9,000억 ‘풀매수’

코스피가 11일 장 초반 3,200선을 돌파했다. 사진은 이날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사진=연합뉴스




11일 코스피가 등락을 거듭하면서 멀미나는 변동성를 나타내고 있다. 개장 직후 단숨에 3,200 고지를 밟은 코스피는 3,260선을 뚫으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이후 극심한 변동성을 나타내며 3,100선을 내어주기도 했다. 개인 투자자는 이날 장중 4조 원에 달하는 공격적인 순매수세를 기록 중이다.

이날 오후 2시 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11포인트(0.51%) 떨어진 3,136.07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장 초반부 코스피는 3% 넘게 상승하면서 3,266.23까지 솟아올랐지만 이후 가파른 속도로 오름폭을 반납하며 등락을 거듭했다. 오후 코스피는 약세로 추세를 전환하면서 3,096.19까지 가라 앉았다.



같은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조 9,000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는 7,850억 원, 3조 500억 원을 팔아치우는 중이다. 장 마감 전까지 별다른 추세 전환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이날 개인은 사상 최대 순매수세, 기관은 사상 최대 순매도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전 개인의 역대 최대 순매수액은 지난해 11월 30일 세운 2조 2,200억 원, 기관의 역대 최대 순매도액은 지난해 12월 29일 세운 1조 9,700억 원이다.

한지영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등 다른 나라에서 발생한 특별한 악재 발생은 없었다”며 “달러 강세, 한국 증시의 이익 실현 욕구 확대 등이 맞물리면서 변동성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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