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릉(VROONG)에서 교보문고 책을 주문하면 하루 2번 주문한 책을 받을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책 주문도 비대면으로 하려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책도 주문한 지 몇 시간 만에 받을 수 있게 됐다.
물류 브랜드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가 14일 교보문고와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김포 부릉 물류센터에서 ‘당일 배송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식에는 메쉬코리아 유정범 대표와 교보문고 점포사업본부 김형면 본부장 등이 참석해 부릉 물류센터의 설비 및 시설을 참여했다.
이번 계약으로 메쉬코리아는 교보문고 광화문점, 잠실점, 강남점 3개 지점의 인근 5km 거리에 위치한 고객이 바로드림서비스를 이용 시, 1일 2회 도서를 당일에 배송하는 부릉의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 교보문고의 전국 지점으로 서비스 제공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메쉬코리아와 교보문고는 당일 배송 서비스를 통해 도서를 주문하고 수령하기까지 하루 이상 기다리거나, 직접 서점에 방문해 수령해야 하는 고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형면 교보문고 본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비대면서비스에 대한 고객 니즈가 증가했다”며 “온라인에서 주문하고 오프라인 점포에서 당일 배송하는 서비스를 통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고객에게 안전하고 빠르게 도서를 배송할 수 있도록 메쉬코리아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메쉬코리아가 제공하는 당일 배송 서비스를 통해 서점 방문 없이 구매한 도서를 빠르게 받아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보리 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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