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17일 ‘최근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배경 및 전망’ 보고서에서 “국제 원자재 가격은 글로벌 경기회복, 위험 자산 선호 등에 크게 영향을 받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특히 국제 유가는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10개 주요 산유국 협의체) 감산, 미국 셰일 생산 둔화 속에서 향후 원자재 가격 상승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철금속과 곡물 가격의 상승 압력도 상당 기간 해소되지 않겠지만 단기간 급등한 점을 고려할 때 가파른 가격 오름세는 진정될 것으로 예상됐다. 금값은 경기회복 등의 상승 요인과 위험 자산 선호 경향 등의 하락 요인이 뒤섞여 있다는 분석이다.
/손철기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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