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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걸고 품질 보장…롯데마트, ‘생산자 실명제’ 선물 세트 출시

롯데마트에서 설 선물로 판매되는 '금산 오수혁 농부의 인산 세트'/사진 제공=롯데마트




설 명절을 앞두고 다양한 유통 채널들이 수많은 선물 세트를 내놓는 가운데 고객들이 생산자를 확인하고 품질을 신뢰할 수 있는 ‘생산자 실명제’ 선물세트가 주목받고 있다.

롯데마트는 설날을 앞두고 생산지와 생산자 명을 기재한 ‘실명제 선물 세트’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생산자 명을 넣은 신선 선물 세트는 2019년 추석부터 판매가 시작했으며, 생산자 명이 없는 일반 세트 대비 매출이 평균 15%가량 높았다.

이번 설 선물 세트에서 생산자 명을 표기한 대표 상품에는 충청남도 금산군에서 4년근 인삼만을 엄선한 ‘금산 오수혁 농부의 인삼 세트’와 고랭지 더덕 13~15뿌리를 선별한 ‘홍천 송선진 농부의 더덕 세트’ 등이 있다. 또 과일의 경우 ‘산지 뚝심 천안 지순태 농부의 GAP 배’와 ‘산지 뚝심 충주 김택성 대표 농부의 GAP 사과’ 등이 준비됐다.

생산자 명을 넣지 않더라도 생산 경력과 인증, 차별화 품종 등 일정 자격 요건을 갖춘 로컬 푸드 생산자 상품에 부여하는 ‘산지 뚝심’ 인증 세트도 마련했다. ‘산지 뚝심 자반 고등어 세트’와 ‘산지 뚝심 제주 은갈치 세트’ 등을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선물 세트 이외에도 ‘산지뚝심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신선식품에 산지 및 생산자 명을 넣어 선보이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 ‘용인 조영준 농부의 GAP 모둠 쌈’, ‘충주 유만종 농부의 유기농 어린잎’ 등이 있다.

정재우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며 믿을 수 있는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고객들이 고민 없이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살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도 지난 12일 신선 식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롭게 선보인 ‘산지직송관’에서 ‘생산자 실명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산지직송관은 고객이 상품을 주문하면 생산자가 산지에서 고객에게 직접 택배를 발송해주는 서비스로, 신선 식품의 소비 채널을 온라인으로 확장해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거래 장터를 구축한 개념이다.

홈플러스 측은 “(실명제를 통해) 생산자의 상품 전문성을 강조함으로써 품질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중장기적으로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백주원 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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