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000390)공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 속에도 지난해 영업이익이 33.5% 늘어난 150억 원을 기록했다.
21일 삼화페인트공업은 이날 공시를 통해 2020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5,517억 원, 영업이익은 15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2019년보다 2.1%, 33.5% 늘어난 실적이다. 당기 순이익은 65억원으로 전년보다 66.5% 증가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국내 방수재를 비롯한 건축용 도료가 매출을 견인했다"면서 "대체 원료 개발, 효율적인 비용 집행 등 원가 절감 노력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삼화페인트는 지난해 4분기부터 주요 원재료 가격이 오르는 가운데서도 건축용 페인트 시장에서 판매량을 유지하고 항바이러스 페인트 등 기능성 신제품 출시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공업용 도료는 코로나 19 국면이 진정되면 전방산업 영향으로 매출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이재명 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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