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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올 9조 투자…매출 92조 목표"

콘퍼런스콜서 2021 전망 제시

설비 4.5조·R&D에 3.5조

매출 작년 대비 15% 높여


현대자동차가 올해 자동차 부문의 매출을 지난해보다 15%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도 최대 5%로 높이기로 했다. 또 미래 성장을 위해 올해 8조 9,000억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현대차는 2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콘퍼런스콜을 열고 이 같은 2021년 전망을 제시했다. 현대차는 투자자의 신뢰를 구축하고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우선 현대차는 주력 사업인 자동차 부문의 매출액을 약 80조 6,000억 원이었던 지난해에 비해 14~15% 높이겠다고 전했다. 이 경우 올해 자동차 부문 매출액은 92조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 부문의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1.4%에서 올해는 4~5%로 끌어올린다. 자동차 부문에서 양과 질을 모두 확보하겠다는 뜻이다.

미래를 위한 투자도 계속한다. 올해 설비투자 4조 5,000억 원, 연구개발(R&D) 투자 3조 5,000억 원, 전략 투자 9,000억 원 등 총 8조 9,000억 원을 쏟아붓는다. 현대차의 투자액은 2018년 6조 1,000억 원, 2019년 7조 6,000억 원, 지난해 8조 7,000억 원으로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현대차는 지난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6년간 60조 1,000억 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4분기 1조 6,410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이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40.9% 증가한 것이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보다 5.1%, 78.3% 늘어난 29조 2,434억 원과 1조 3,767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5.6%로 2017년 3분기(5.0%) 이후 처음으로 5%를 웃돌았다.

/박한신·박시진 기자 hs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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