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시지프스’ 가 세상을 구하기 위해 ‘강한’ 이들, 조승우와 박신혜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JTBC 10주년 특별드라마 ‘시지프스: the myth’(극본 이제인 전찬호/ 연출 진혁)는 우리의 세상에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고 있는 존재를 밝혀내려는 천재공학자 한태술(조승우)과 그를 위해 멀고도 위험한 길을 거슬러 온 구원자 강서해(박신혜)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미스터리 드라마다. 28일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는 한태술을 지켜 세상을 구해내고자 뭉친 두 사람의 강한 의지가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끝없이 반복되는 시지프스 운명과 치열한 사투를 벌일 예정인 한태술과 강서해. ‘n회차 여정’이라는 점에서 드러나듯 이미 정해진 미래를 바꾸는 것은 결코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천재공학자 다운 명석한 두뇌로 세상을 구할 여정에 뛰어들 한태술과 각종 하드한 훈련으로 단련된 전사 강서해는 이를 전혀 개의치 않고, 오히려 힘찬 기백으로 넘쳐있다. 그리고 이들의 시너지는 “나는 너를 구할게. 너는 세상을 구해”라는 일념으로 서해가 한태술을 찾아옴으로써 온전해진다. 그야말로 함께하면 ‘강(서해)한(태술)’ 구원 커플의 탄생이다.
강한 이들의 합심과 반복에 반복을 이어온 질긴 n회차 여정이 이번에야말로 끝을 볼 수 있을지는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와 호기심을 동시에 자극하고 있는 포인트. 여기에 “미래를 봤거든. 우리가 이기는 미래”라며 흔들리지 않는 눈빛으로 말하는 한태술의 늠름한 자태는 이들의 승리를 더욱 기다려지게 한다. 운명에 맞서 끝까지 싸워낼 두 사람의 끈질긴 의지는 어떤 결말을 가져다줄지 두 사람의 활약을 하루 빨리 만나보고 싶어진다.
이 캐릭터 포스터에 중요 포인트 한 가지가 더 숨겨져 있다는 제작진의 깨알 힌트가 전해졌다. 바로 이미지 곳곳에 인물의 상을 왜곡 시키는 디지털 선을 이유 없이 넣은 게 아니라는 것. 마치 고장 난 TV화면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이 선들에는 과연 어떤 의미가 내포되어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제작진은 “그 의미는 머지않아 공개 될 예정이다. 그때까지 태술과 서해의 모습이 왜 왜곡되어있는지 추리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귀뜸해 예비 시청자들의 추측의 장이 열리고 있다.
‘시지프스’는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닥터 이방인’, ‘주군의 태양’의 진혁 감독과 이제인, 전찬호 부부 작가가 의기투합해 주목을 받는 작품이다. 이제껏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비주얼과 시공을 넘나드는 탄탄한 구성과 스토리로 장르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JTBC 새수목드라마 ‘시지프스’는 오는 2월 17일 첫 방송된다.
/정아현 인턴기자 wjddkgus032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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