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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뉴딜의 힘? 대기업 계열사 석달새 44개 증가

'딥체인지'의 SK, 환경관리 계열사 등 22개 늘려

OCI도 신재생에너지 분야 강화

가파도가 사실상 세계 최초의 ‘탄소 없는 섬’으로 재탄생한 가운데 풍력발전기가 돌아가고 있다./연합뉴스




신재생에너지 관련 투자 증가 등으로 지난 석 달간 대기업집단 계열사가 44개 늘었다. 이 중 SK그룹은 지난 석 달간 환경 관리와 신재생에너지 관련 계열사를 22개나 늘렸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10월 말부터 올해 1월 말까지 대규모 기업집단 소속 회사가 2,325개에서 2,369개로 44개 늘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기간 소속 회사 변동이 있었던 대기업집단은 42개다.

대기업집단 계열사로 신규 편입된 회사는 97개로 편입 사유는 회사 설립(신규 39개, 분할 14개), 지분 취득(15개), 기타(29개) 등이다. 대기업집단 계열사였다가 제외된 회사는 53개로 제외 사유는 흡수합병(21개), 지분 매각(16개), 청산 종결(11개), 기타(5개) 등이다.



공정위는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관련 분야의 기업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최태원 회장이 ‘딥체인지(근원적 변화)’를 강조하고 있는 SK는 환경 플랫폼 업체인 환경 시설 관리 등 16개 사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하는 쏠리스의 지분을 취득하고 태양광발전 회사를 설립했다. OCI는 SGC에너지(옛 삼광글라스)를 중심으로 군장에너지를 흡수합병하고 SGC솔루션을 분할 설립해 신재생에너지 기반 업체인 SGC그룹을 출범했다.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 회사를 분할해 사업 구조를 개편한 사례도 나타났다. 대림은 지주회사 DL을 중심으로 건설사업부는 DL이앤씨로, 석유화학사업부는 DL케미칼로 각각 분할했다. CJ는 기존의 티빙 사업 부문을 분할했고 네이버는 영어 교육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사업을 하는 회사 및 스니커즈 거래 플랫폼 사업을 하는 법인을 만들었다.

/세종=양철민 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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