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서울 32만·전국 83만가구의 추가 주택 공급에 나서기로 한 가운데, 이중 70~80% 이상은 아파트 분양주택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은 4일 ‘공공주택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을 발표하면서 “새로 공급되는 주택은 시장의 수요를 감안해 70~80%가 분양주택으로 공급된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공급 비율을 15%에서 50%로 대폭 상향하고, 일반공급분의 30%는 3년 이상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추첨 방식으로 공급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공공분양은 일반공급분이 15%에 불과하다. 정부는 이번 공급 예정지가 당초 민간택지라는 점을 감안해 일반공급 비중을 50%로 상향하고, 추첨제도 30%를 반영하기로 했다.
/진동영 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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